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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의 뿌리점부터 코끝까지의 길이는 얼굴 전체의⅓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짧거나 코기둥과 입술 사이의 각이 큰 경우 코가 들리고 짧아 보이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짧을 수도 있지만 실리콘으로 코를 높힌 후에 생기는 구축이나, 코성형 수술시에 코끝을 위쪽으로 너무 회전 시켰을 때 발생 합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피부가 쉽게 늘어나 비교적 쉽게 교정되나 코 성형수술 후 2차적으로 생긴 구축 때문에 짧아진 경우는 반흔조직으로 이루어진 피막을 제거하고 코 길이를 늘어나도록 연장 수술을 해야 합니다.

코 길이 연장을 위해서는 자가연골이식을 합니다. 주로 비중격 연골 하단에 다른 연골을 붙여서 코끝이 수술전 위치보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버팀목을 대어주게 되는데 버팀목으로는 비중격연골, 귀연골, 가슴연골을 쓰게 됩니다.

콧등엔 문제가 없으면서 길이가 너무 길어서 화살코 모양으로 코끝이 코 기둥보다도 더 내려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술은 비중격의 하단 절제, 막성비중격 절제, 비익연골의 안쪽다리 하단 절제와 함께 코끝을 세우고 상방향 회전을 시키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